‘손가락 욕’ 김비오, 자격정지 3년

  • 입력 2019-10-02 00:00  |  수정 2019-10-02
상벌위, 벌금 1천만원도 부과
KPGA 코리안투어 출전 불가
시즌 중도하차…랭킹도 제외
‘손가락 욕’ 김비오, 자격정지 3년
김비오가 1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비오(29)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규훈)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천만원을 결정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 코리안투어와 코리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당장 3일부터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도 막혔고 이번 시즌을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김비오는 상금랭킹,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등 모든 기록 순위에서 제외됐다.

김규훈 위원장은 “김비오는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게 상벌위원들의 견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