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목욕탕이 전시공간 변신…청년예술가들 ‘안계상회’展 마련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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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4   |  발행일 2019-10-14 제24면   |  수정 2019-10-14

청년예술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탈바꿈된 의성 안계면에 위치한 옛 안성목욕탕에서 14일부터 12월8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2019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청년예술캠프인 ‘예술의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이곳을 활용해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들이 의성 안계면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이를 전시·공연·퍼포먼스 등 자신만의 예술창작으로 진행하고, 군민들에게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20개팀을 모집했다.

30여년동안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해온 안성목욕탕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성예탕’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자 군민들의 예술활동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번 전시명은 ‘안계상회(安溪想會)’로 안계를 생각하며 모인 작가들의 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안계상회는 총 3가지 섹션으로 이뤄지는데 각 섹션은 ‘Mimesis - 바라보기’ ‘Canon - 관계’ ‘Kartharsis -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첫번째 전시인 ‘Mimesis - 바라보기’는 14~27일까지 2주간 이뤄지며 작가들이 바라본 의성과 안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후 1~8시에 관람 가능하다. 두번째 전시인 ‘Canon - 관계’는 11월4~17일, 세번째 전시인 ‘Kartharsis - 즐거움’은 11월25일부터 12월8일까지 열린다. (054)920-1055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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