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가정집서 "수류탄 있는 것 같다" 신고...1시간 수색 끝 신관만 발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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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0:00  |  수정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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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당국이 수거한 수류탄 신관의 모습. <대구소방본부 제공>

집에 수류탄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로 군과 소방당국, 경찰이 모두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35분쯤, 북구 대현동의 한 빌라에 사는 A씨(여·48)가 119에 "20년 전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수류탄과 비슷한 폭발물을 갖고 있었다. 이삿짐을 싸고 있는데 불안하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구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와 북부소방서 관계자, 경찰, 군 50사단 501여단 EOD팀 등 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을 벌였고, 1시간여 후인 오후 12시 45분쯤 수류탄 신관을 발견, 군이 회수했다.
 

신관이 발견됐지만, 신관 하나로는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연습용 수류탄 신관에 안전핀이 꽂혀 있었다"며 "신관을 즉시 군에서 안전하게 수거해갔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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