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열어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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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1 14:14  |  수정 2019-10-21 14:14  |  발행일 2019-10-2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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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에서 열린 '2019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1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2019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열고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교류역사에 대해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로시 웡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 리차드 폴츠 캐나다 콩코디아대 교수, 조나단 스카프 미국 펜실베니아 쉬펜스버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13명이 참가해 '둔황으로 가는 길: 시공간적 매트릭스로서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둔황은 중국 간쑤성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실크로드 무역기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서반구에서 동반구를 거쳐 이제 다시 중반구를 향하며 인류의 미래에 공존의 가치를 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순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장(계명대 한국문화정보학전공 교수)이 '중국의 둔황과 인류문명사의 둔황'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국제학술회의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계명대의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는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4년 첫 해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과제', 2015년에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민속, 음악과 미술', 2016년에는  '실크로드 문명교류', 2017년에는  '한국-이란 관계: 미래 세계 협력관계를 위한 과거와 현재 조망'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터키와 한국의 문명교차'를 주제로 개최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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