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정성화·이상문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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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07:34  |  수정 2019-11-22 07:34  |  발행일 2019-11-22 제21면
정교수 논문 올해 2천830회 인용
공학분야 영향력…2년 연속 인정
이교수는 2016년 이어 3번째 선정
경북대 정성화·이상문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경북대에는 화학과 정성화 교수와 전자공학부 이상문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정보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지난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분야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이하 HCR) 명단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공학분야에 선정된 정성화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크로스필드 분야에 선정된 이상문 교수는 2016년과 2018년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물이나 석유류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 흡착 제거 기술, 석유화학용 탈황·탈질용 산화 촉매, 미세먼지 제거 기술 등을 연구하는 정성화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했다. 2010년 이후에 발표한 논문 중 7편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서 200회 이상 인용됐다. 정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모든 논문들은 올해에만 2천830회 이상 인용되기도 했다.

이상문 교수는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뉴럴네트워크의 동특성과 안정성 해석에 관한 논문이 최근 10년간 수학과 공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고피인용되어 이번 HCR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와 같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다중주기 센서를 가지는 자율이동체의 상태예측 △샘플데이터 접근법을 이용한 사이버물리시스템 제어 △인간과 로봇의 협동제어를 위한 지능시스템 개발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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