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 現 고1부터 달라지는 수능 대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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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9   |  발행일 2019-12-09 제18면   |  수정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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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광덕자기주도연구소 소장>

현 고1 학생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기존의 수능 시험과는 많이 달라진다. 지난 8월 교육부에서 발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보면 2015 교육과정 취지(문·이과 구분 폐지)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에 공통+선택 구조를 도입하고 국어·수학 영역의 공통·선택과목 간 문항 비율은 75대 25 내외로 출제할 방침이다.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이과 통합과정의 핵심은 수학과목이다. 수학Ⅰ·Ⅱ는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3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능을 치러야 한다. 기존보다 수학에 대한 학습 부담은 줄었지만 상위권의 수학 수능시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학습량이 줄어들면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늘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현 고1부터는 수능 수학 대비 공부방법도 기존의 유형별 문제 풀이법 암기 위주에서 벗어나 내용을 문제에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기르도록 공부해야 한다.

이런 사고능력을 기르려면 중학교 수학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존에는 수학 선행에 포커스를 맞춰 공부하면서 많은 유형의 문제 풀이법을 외웠다면 이제는 중학교 수학 내용을 트리노트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익히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함수와 도형 부분은 중1 과정부터 중3 과정까지 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고등학교 수학과정에는 기본적으로 함수에 대한 부분이 많이 깔려 있고 고난도 도형 문제를 푸는 데 사용되는 내용은 중학교 교과 과정에만 나오기 때문이다.

국어 과목을 준비할 때는 문장론부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장론을 익히고 그 이후에 각 장르별 기본 이론을 숙지한 후 글을 읽으면서 이론을 적용해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교과서 중심으로 단원별로 학습목표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시를 공부할 때 시의 3요소는 음악적 요소, 회화적 요소, 내용적 요소 임을 기억하고 시 단원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적으로 중1 교과서에는 내용적 요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기 좋은 글들이, 중2 교과서에는 음악적 요소, 중3 교과서에는 회화적 요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기 좋은 글들이 실려 있다.

국어 공부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밑바탕은 낱말 개념 정립이다. 낱말을 무턱대고 암기하기보단 낱말의 개념을 정립한 후 사전적 의미를 익히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다. 낱말 개념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문장을 읽으면 문장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기 쉽고 행간을 읽기도 어렵다.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단의 중심생각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새로운 낱말이 나오면 대충 이런 뜻이겠지 짐작하고 넘어가지 말고 정확한 낱말의 개념을 익혀야 한다. 성급한 선행을 하기보단 기본부터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김종오<광덕자기주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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