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서 포항사과 특판 “첫 행사부터 성황”

  • 마창성
  • |
  • 입력 2019-12-11 07:04  |  수정 2019-12-11 07:04  |  발행일 2019-12-11 제9면
내일까지 대형마트 통해 홍보
베트남 수도서 포항사과 특판 “첫 행사부터 성황”
베트남 하노이 대형마트에서 포항사과 특판행사를 진행 중인 포항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현지 매장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포항시가 8~12일 베트남 하노이 대형마트 세 곳에서 ‘포항사과’의 맛을 알리기 위한 특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포항사과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통상·서포항농협 등이 함께했다. 시는 신흥 소비국으로 급부상 중인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포항시 최초의 신선농산물 특판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첫 행사부터 성황을 이룬 만큼 향후 사과의 베트남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은 전국 10대 사과 주산지이다. 특히 재배농가가 집중돼 있는 서포항지역(기계·죽장·기북면)은 내륙산간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사과 고유의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에서 선호도가 높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국내 사과 가격이 좋지 못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포항사과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