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全모집단위서 가·나 단일군 모집…일반학과‘수능 100%’ 예체능계열‘수능+실기’로 선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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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08:06  |  수정 2020-09-09 13:50  |  발행일 2019-12-16 제16면
전체 33.5%인 1660명 정시로 뽑아
QS세계대학 취업랭킹 국내 7위
올 임용 218명 합격‘전국최고수준’
경북대, 全모집단위서 가·나 단일군 모집…일반학과‘수능 100%’ 예체능계열‘수능+실기’로 선발
경북대, 全모집단위서 가·나 단일군 모집…일반학과‘수능 100%’ 예체능계열‘수능+실기’로 선발
한동석<경북대 입학본부장>

경북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천961명의 33.5%인 1천660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 모집단위가 ‘가’군 또는 ‘나’군의 단일군으로 모집한다. 일반학과는‘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경북대학교 홈페이지(www.knu.ac.kr) 또는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2019년 5급 공채 일반행정(행정고시)’에서 경북대 행정학부 4학년 박인혜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이번 5급공채 일반행정에서 박인혜 씨를 포함해 총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행정학부는 지금까지 각종 고등고시에서 1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행정 관료 양성’ 요람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임용고시’라 불리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경북대는 올해 2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로, 지난해보다 합격자가 53명이나 증가했다. 사립학교 교원 임용자 14명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232명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의학계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이 직종별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약학대학은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5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검사 6명과 재판연구원 2명을 배출했다. 올 2월에 졸업한 법학전문대학원 8기 5명과 5기 졸업생 1명이 로스쿨 출신 검사로 지난 5월에 신규 임용됐다. 이는 지역 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경북대의 인재 역량은 해외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최근 발표된 ‘QS 세계 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국내 공동 7위, 세계 301∼500위권에 올랐다. 국내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세계 5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올 여름방학부터 예일대, 위스콘신대, UC버클리 등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 66명을 파견했다. 이들 대학은 세계대학평가 랭킹 50위권 이내 명문으로, 경북대는 프로그램 참가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내년엔 영국 명문대 UCL(University College London)로 확대할 예정이다.한동석<경북대 입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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