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정체들킬 위기 최명길, 본격 복수 시작…김흥수, 차예련과 관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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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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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최명길과 차예련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구해준(김흥수 분)은 그룹 투자자 캐리(차미연/최명길 분)와 본부장 제니스(한유진/차예련 분) 커넥션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제이그룹에는 정경유착 의혹이 불거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은하(지수원 분)는 오비서(이주은 분)를 만나 미연과 미향(김보미 분)의 관계를 추궁했다. 요양원에서 알게 됐다는 오비서의 설명에도 은하는 “캐리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하는 또 “캐리랑 식구나 마찬가지니까 쉽게 입 열 거란 생각 안 했어요. 나도 캐리를 많이 의지하고 믿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뭐에 홀린 것 같아. 무슨 의도로 설미향한테 접근했는지 알려줘요. 그럼 섭섭지 않게 줄게요”라 말하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그러나 내용물을 확인한 오비서는 “이 정도로 저를 매수하시려고요?”라며 코웃음을 쳤다. 나아가 “그렇게 궁금하면 이런 짓 하지 마시고 직접 알아보세요. 돈으로 사람 매수하는 거 천박합니다”라 일갈했다.

은하와 재명(김명수 분)은 캐리가 미연의 복수를 대신 중이라고 오해 중. 인철(이훈 분)은 미연의 교도소 동기 미애의 사진을 확보하나 이를 확인하기도 전에 그린벨트 논란에 휩싸였다.

한 언론사에서 '제이그룹 그린벨트 개발 특혜 논란, 야당 국회의원과 정경유착 의혹'이라는 기사가 났다. 재명과 인철 얘기였다. 재명은 "여론이 좋지 않아 그린벨트 해제 보류 판정이 날 것 같다", "패션파크 공사 일단 중단해야 할 것 같다"라는 제니스의 설명에 분노했다.

이 모든 건 미연의 계략. 미연은 곧장 재명을 찾아 투자금 500억을 회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너무 냉정하다며 시간을 달라는 재명의 호소에 미연은 “냉정하다고요? 구 회장님도 저 못지않게 냉혹한 사업가 아닌가요?”라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럼 제가 한 발 양보하죠. 그 땅 제 앞으로 명의이전 해주세요”라며 조건을 내걸었다. 재명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수락했다.
 
재명은 인철을 통해서야 미연이 그린벨트 기사를 터뜨렸음을 알고 경악했다. 재명은 “안 그래도 캐리가 명의이전을 요구했습니다. 농장 명의이전으로 덮었는데”라며 혀를 찼고, 인철은 “절대 해줘선 안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캐리를 향한 해준의 의심은 커졌다. 그는 '문제 생길 걸 미리 알았다'라고 혼자 생각하더니, 제니스에게 "좀 이상하지 않냐. 캐리가 투자하는 것마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고 있다. 오늘도 기사 나자마자 왔다. 이상하다. 제니스는 정말로 안 이상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어 노라패션의 실 소유자가 캐나다에서 온 여성 사업자라는 것을 알게 된 해준은 “캐리도 제니스도 둘 다 캐나다 출신에 비슷한 시기에 회사에 들어왔다. 제니스와 강 사장이 아니라 제니스와 캐리가 진짜 커넥션이라면?”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은하는 윤경(조경숙 분)에게 "캐리가 사기 전과자더라. 당분간 너 캐리랑 거리 둬"라고 했다. 윤경은 "캐리가 언제, 얼마나 사기 친 거냐"고 물었다.

"30년 전에 월세 밀려서 집주인한테 고소 당했대"라는 서은하의 대답. 이에 조윤경은 "뭐? 얘는. 난 또"라며 안심했다.

은하는 "그것도 전과는 전과지. 그런데 더 놀랄만한 일이 있다. 너 차미연이라고 기억나냐. 30년 전에 너랑 같이 임신해서 우리 병원에서 아기 낳고 얼마 지나서 죽은. 그 차미연하고 캐리가 교도소에서 단짝 친구로 지냈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우연일까. 차미연이 우리 얘기를 안 했을까. 차미연의 원수면 캐리도 다 알고 우리한테 접근한 거 아니겠냐. 복수하려고. 아기 죽은 거, 특허 뺏긴 거 다"라며 "당분간 캐리랑 붙어다니지 마"라고 강조했다.

kbs2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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