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향수 사용하는 방법

  • 임성수
  • |
  • 입력 2020-01-17   |  발행일 2020-01-17 제40면   |  수정 2020-01-17
서로 다른 향 섞어 사용하면 오히려 역한 냄새

메이킹-.
향수는 손목 안쪽 부위에 약간 거리를 두고 살짝 뿌려주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
2020011701000585900023961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바람결에 스쳐 지나가는 시공간 속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찰나의 향내는 묘한 여운을 남겨준다. 향기는 차갑고 건조한 날 더욱 강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리고 추억을 담아내기도 한다. 자연의 숲속 맑은 물과 산소, 나무, 풀잎, 꽃들이 상쾌하고 은은한 내음을 뿜어낸다.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편안하게 해 준다.

향이란 꽃과 향수 등에서 나는 좋은 향기, 냄새를 일컫는다. 보편적으로 화장대에 두고 사용하는 향수와 휴대용 향수는 향료와 알코올을 섞어 만든다. 그런 후 디자인 용기에 넣어 만든 화장품이다. 좋은 향을 지닌 액체 제품이고 외출하기 전이나 메이크업 코디네이션의 마무리용으로 사용한다. 손목 안쪽이나 귀 뒤쪽 등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에 살짝 뿌려 주면 된다.

향수는 태초부터 인류가 신전에 몸단장 후 의식을 치를 때 함께 해 온 화장품이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도 우유목욕과 장미목욕을 피부미용의 한 방법으로 즐겨 하는 것은 피부에 수분공급을 해 주어 매끄러운 피부결을 유지 하기 위함이다. 우유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향과 장미꽃잎의 아름다운 향 또한 남녀노소가 여전히 애용하는 이유에 속한다.

화장품 매장에 용기가 예쁜 향수제품이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은 대부분의 여성과 남성이 본능적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향을 찾아보고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향수에서 나는 향의 느낌은 세 단계로 분류된다. 톱 노트와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나뉜다. 노트란 어떠한 향을 맡았을 때 나타나는 느낌을 말한다.

톱 노트는 향을 맡았을 때 처음으로 느껴지는 냄새이다. 세 시간 정도 향이 유지되고 처음 느껴지는 향이며 첫인상, 즉 개인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도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오렌지, 레몬, 라임 등 감귤계 오일향과 페퍼민트, 시나몬 등의 오일향이 대표적으로 느껴진다. 강한 휘발성의 향이 나며 기분을 상승시킨다. 향수 제조 시 전체 오일향의 5%에서 10% 정도 배합하며 여름철에 잘 매치되는 향이다.

미들 노트는 톱 노트의 향이 세 시간 정도 지난 뒤 나타나는 향이다. 향수 조제 시 여러 종류의 오일 배합 중 중간 단계의 향이며 톱 노트보다 휘발성이 느리다. 6시간 정도 향이 유지되며 은은함을 느끼게 하는 부드러운 향이다.

라벤더, 카모마일, 제라늄 등의 향이며 방향성이 좋다. 노폐물 배출 등 대사기능에도 효과적이다.

미들 노트의 향은 향수 조제 시 오일향 전체 배합 중 50%에서 80% 정도를 차지한다.

베이스 노트는 잔류향이며 피부에 지속되는 향이다. 5시간에서 6시간 유지되며 아주 미세하게 며칠 남아 있는 향이다. 베이스 노트 오일향은 전체 배합 중 5% 이하로 첨가한다. 이는 무스크, 패츌리 등의 독특한 오일향이 있으며 그 외 나무뿌리 등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주 소량 첨가해야 하는 이유이다. 깊은 향과 진정 효과의 향이 난다.

◆ 향수 뿌리는 팁

△ 향수 사용 전 피부가 청결해야 한다

△ 손목 안쪽이나 귀 뒤쪽 등 맥박이 뛰는 위치가 좋다 △ 가볍게 터치하듯 뿌려주기를 권한다 △상반된 향은 섞어 사용하지 않아야 역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알레르기 피부는 사전 테스트 후 사용한다 △너무 과하거나 자주 뿌리지 않도록 한다 △자기만의 향을 위해 한 가지나 두 가지 정도 꾸준히 사용한다 △유통기한에 유의하고 클렌징 세안에도 신경 쓴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