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님, 감사드린다" 엄마부대 주옥순, 포항북 총선 출마 선언

  • 마창성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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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1 16:45  |  수정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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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상임대표.

엄마부대·엄마방송 주옥순 상임대표가 2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포항북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포항 흥해 출신인 주 예비후보는 "포항의 어머니, 포항의 딸, 포항의 누나, 언니로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 왔다"며 "아스팔트 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이 터져라 외쳐댔던 크나큰 에너지는 저의 능력이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고 다같이 잘살기 위해 자양분을 제공해준 고향 선후배들의 응원이 있었음은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지 않은 애국의 기를 모아 그저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양심, 실천하는 정치로 성과를 내겠다"며 "지역민과 소통하며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이 듣는 생활정치·경제정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포항경제 위기 지도 제작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 선포방안 도입 △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관광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숙명여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자유한국당 생명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주 대표는 '친일 망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아베 수상님, 한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말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선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는 발언으로 네티즌 등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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