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 입춘방 써주기 행사 시민들 몰려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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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4 15:11  |  수정 2020-02-05 07:52  |  발행일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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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지부장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입춘첩을 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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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축 서주기 행사에 참가한 기관단체장들이 입춘축을 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김기수)는 4일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안동시청 웅부관 현관에서 입춘방(立春榜)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에서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현장에서 써,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입춘방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하는 글귀이다. 입춘 당일에 시를 맞추어 붙여야 더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각 가정에서는 미리 입춘방을 준비해 두었다가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곤 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에서도 청남 권영한씨의 재능기부로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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