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가구, '효리네 민박' 후 주문 폭주에도 한정판 지키려 안만들어 …PPL 오해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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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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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이천희가 자신의 가구 회사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만능 재주꾼 4인방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가구 사업을 하고 있는 배우 이천희가 이효리-이상순 부부 덕에 의도치 않은 PPL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스페셜 MC로 함께 한 가수 이진혁은 이천희에게 "벌써 20년 차 목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천희는 "가구를 만든 지 20년 됐다"며 "옛날에는 전부 직접 만들었는데, 지금은 직원들이 생기고 공장도 생겼다. 현재 직원이 10명 정도 된다"며 가구사업 규모를 전했다. 그러면서 "연 매출이 대단할 정도로 크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천희는 "처음에는 무대를 만들다가 가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그때부터 집에 있는 가구들을 버리고 맞춤형 가구를 만들었다"며 "사업을 키울 생각을 했던 건 아닌데 조금씩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천희는 '효리네 민박'이 방송될 때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에 자신의 가구가 등장해 덕을 봤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효리네 민박' 방송할 때 저희 가구들이 많이 나왔다. 상순 형이 평소에 주문 가구를 좋아해서 내게 종종 주문을 하곤 했다. 그러다 '효리네 민박' 방송 전에도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아 의자가 필요하다'며 대량 주문을 해서 급하게 보내줬다. 그런데 그 배송이 도착하는 것부터 방송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천희는 "전혀 PPL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주문이 폭주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천희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다”며 고객으로부터 항의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매년 한 색상만 만든다”며 “방송에 보라색 박스가 나왔는데 작년 모델이었다. 1000개 한정이라서 못 만든다고 했더니 ‘왜 안 만드냐. 그럼 방송에 나오지 말게 했어야 하지 않냐’ 하더라. ‘만들 생각이 없냐’ 해서 ”당시 더 만들어서 팔아야 할지 고민을 했지만, 한정판이라는 의미가 없어질까 만들지 않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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