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단체협의회 한달간 손수만든 도시락 300개 안동의료원 전달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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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5 17:50  |  수정 2020-03-05 18:00  |  발행일 2020-03-05
전남여성단체_도시락_전달
전남여성단체협의회가 5일부터 한달동안 매일 손수 만든 도시락 300개를 안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에게 제공한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여성단체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안동 의료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해 손수 만든 도시락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은 전남의 15개 여성단체회원들이 매일 새벽 6시부터 재료준비 등 도시락을 만들어 목포에서 경북까지 배달하게 된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도시락은 밥차를 이용하여 도내 의료원 등 환자와 의료진이 많은 곳에 전달되며 5일부터 매일 300개씩 한 달간 계속된다.

조영애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북과 전남은 지난 몇 해 동안서로 도와 왔는데 이번 코로나 발병으로 인하여 너무나 안타까웠고,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지만 도시락을 보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보내준 전남여성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여협과 전남여협이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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