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n번방 조주빈 팔로잉 사실 알고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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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5 10:39  |  수정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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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인 인스타그램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은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요 인물인 조주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단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도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요 인물인 조주빈의 SNS 팔로우 사실을 알고 차단했다고 밝혔다.

가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주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알려진 아이디를 차단했다. 가인은 차단 과정인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오케이 차단했어요. 이런!”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인 외에도 조주빈은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것으로 보인다. 모모랜드 출신 연우, 배우 김하영 이다인, 서영, 신예지, 김예원 등 여러 연예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 불쾌해하며 조주빈을 차단했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조주빈 등이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단체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해 사적 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경찰은 조주빈을 포함해 총 124명을 검거, 18명을 구속했다. 조주빈은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내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만 최소 74명이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경찰관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주빈에 대한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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