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코로나19 환자위한 컵과일 공급 기금 전달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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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8:13  |  수정 2020-03-26 18:13  |  발행일 2020-03-26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 '컵(cup)과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에 소재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2천100만원을 출연하고, 경북도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환자들에게 사용해 줄 것을 26일 경북도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 6개소와 도 생활치료센터에 공급하고 있는 컵(cup)과일을 추가로 공급하는데 사용하게 됐다.

주로 학생들의 간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컵(cup)과일은 최근 개학연기로 공급처가 크게 줄어들면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나 코로나19 의료기관에 공급되면서 의료관계자들과 환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은 물론 공급업체의 판매 어려움 해소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컵과일 공급으로 코로나19 환자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빠른 시일 내로 위기가 극복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코로나19 의료기관에서 컵과일 호응도가 높다"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식품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컵과일 공급에 도움을 주신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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