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기업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 금융지원

  • 송종욱
  • |
  • 입력 2020-03-27 10:52  |  수정 2020-03-27 10:57  |  발행일 2020-03-28 제12면
기업은행과 협약으로 400억원의 기금 조성
2020032701001121100050121
26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 긴급 금융지원 협약을 맺은 후 정재훈 사장, 윤종원 은행장(왼쪽 세번째부터)이 두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26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1대 1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0.9%p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이 가능하다.

금융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거나,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한수원 유자격 협력기업 등이다.

피해 사실 확인 후 한수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업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시행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한수원 동반성장홈페이지(with.khnp.co.kr)에 공지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소중한 동반자인 협력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적으로 지원할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