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병원 확진 75명으로 늘어, 대구 정신병원 전수검사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과 한 건물에 있는 제2미주병원.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요양병원과 한 건물에 있는 제2미주병원에서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탓에 제2미주병원 확진자는 75명(환자 74·간병인 1)으로 늘었다.

재검사를 받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25명도 있어,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8일 "병원 출입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주부터 지역 17개 정신병원 환자 2찬226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역 정신병원 24곳 중 이미 검사가 완료된 7개 병원은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2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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