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신청 건수 나흘만에 40만건 넘어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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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17:59  |  수정 2020-04-07 18:49  |  발행일 2020-04-07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신청 건수가 접수 나흘만에 40만건을 넘어섰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0시 기준으로 온라인 34만4천167건·현장접수 8만6천77건 등 총 43만944건이 접수됐다. 현장 접수 첫날 6일에는 접수 초기(오전 9~10시)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접수가 이뤄졌다. 전체 신청 건수 중 우편 수령은 70%에 달했고, 30% 가량은 지원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생계자금 신청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인터넷(시·구·군 홈페이지)와 현장(대구은행·농협·우체국·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계속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신청 시기에 따라 순차로 5월 9일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50만원까지는 전자화폐(정액형 선불카드)로, 50만원 초과 금액은 지역상품권(온누리상품권)으로 준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구경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유흥업소와 사행업종,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결제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10일부터는 긴급생계자금 콜센터(053-803-8700),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문의나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들께서는 4·19까지 연장된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가급적 현장 접수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부득히 현장에서 접수하실 경우 미리 배부해 준 신청서를 작성·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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