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참여 기업 5월 19일까지 모집

  • 오주석
  • |
  • 입력 2020-04-26 17:01  |  수정 2020-04-26 17:09  |  발행일 2020-04-27
2020042601000956800040031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대금속은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멀티모발이식기'시제품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오대금속 제공>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가 기술 혁신을 꿈꾸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 11개사를 지원하여 14억여 원의 신규 매출 발생과 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동차 엔진 부품 업체 오대금속은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해 의료기기 시장 진입 성공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고민하던 김창현 대표는 "내연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사업 전환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참여로 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멀티모발이식기'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멀티모발이식기'는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시제품을 전시를 시작으로 현재 4억 3천여만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했다.
 

대구TP는 다음 달 19일까지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미래형 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스마트시티·기계 부품·섬유·안경·뿌리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대구소재 중소기업은 모두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분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는 지원금의 20%를 반드시 매칭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해 1분기 대비 올해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의 경우 매칭비율을 10%까지 인하해 준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금조달"이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사업화 지원금 전액을 선정 즉시 지급할 예정으로 지역기업의 자금난 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