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어린이 괴질, 가와사키병 유사증세…일부는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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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09:57
가와사키.jpg
사진:연합뉴스
영국에서 희귀 감염증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정체모를 병이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소아과 집중치료학회(PICS)는 전날 국영 의료보장제도인 국가보건서비스(NHS)로부터 소수의 소아 중환자들 사이에서 전신성 염증 보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알렸다.

학회는 이 괴질이 가와사키병, 독성 충격 증후군과 비슷하다며 증세를 보인 소아 중 일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근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년, 가와사키병은 18세 이하, 주로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으로 갑작스럽게 열이 나고 전신에 발진이 생기며 궤양성 잇몸병과 목 부위 림프 비대를 나타내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다.

 1967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는데, 90% 이상이 1~4세의 영유아에게서 나타난다. 발병률은 여아보다는 남아가,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이 높다.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신의 계통적 혈관염이 주된 병태라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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