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가격리 30대 파키스타인 코로나19 확진...시, 2차 검체검사서 감염 확인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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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3 14:59  |  수정 2020-06-03 15:50  |  발행일 2020-06-04 제8면

【포항】코로나 19확산이 잠잠했던 포항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포항시가 만일에 대비해 2차 검체 검사를 해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막았다.


포항시는 3일 해외 입국자인 30대 남성 A씨(파키스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검역소가 실시한 검체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포항으로 온 A씨는 2주간 자가격리됐다.
포항시는 A씨의 자가격리 해제일인 하루 앞둔 2일 검체 검사를 했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검사를 한 것이다. 만일에 대비해 진행한 A씨의 검사 결과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만일에 대비해 A씨의 검체 검사를 진행하게 됐는데,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함께 입국한 A씨 동료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며 “지역 내 코로나 19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이다. 시민 모두가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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