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경지·산림지 공동방제…외래돌발해충 확산방지 총력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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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12:17  |  수정 2020-06-05 12:17  |  발행일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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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영덕국유림관리소와 산림녹지과가 수비면 일대에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영양】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외래해충의 유입 및 기후변화 등으로 확산되는 외래돌발해충 방지에 나섰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방제기간을 정하고 영덕국우림관리사무소 및 산림녹지과와 협업하여 농경지 및 인접 산림지역을 집중 방제한다.

현재 외래돌발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갈색여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며,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과수에 수액을 흡즙하여 배설물을 분비해 과일이나 잎에 그으름병을 유발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해충은 농경지에서 약을 뿌리면 인근 산림으로 도망갔다가 수일 후 다시 농경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발생 시기에 맞춰 서식지를 동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숙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동방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영덕국유림관리소와 산림녹지과에서 방제인력 및 장비를 동원하여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머 “농민들에게 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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