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문화예술 '힐링존 프로그램' 운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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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0:16  |  수정 2020-06-19 10:16  |  발행일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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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내 북카페 만권당.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대구예술발전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존 프로그램'을 17일부터 운영한다.

대구예술발전소 내외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예술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대구예술발전소 1층부터 5층까지 전관에 상시적으로 음악이 흐르도록 해 관람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움츠러들었던 마음의 긴장을 풀고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만권당 북카페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5월 재개관과 동시에 북카페로 탈바꿈한 만권당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개최된다.
18일, 25일, 7월9일, 23일 총 4회 공연이 오후 2시부터 2시40분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대구예술발전소 1층 정문 입구에서는 '수창동 스핀오프 전(展)'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의 젊고 유망한 청년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개최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 청년작가 10인(권숙영, 정민규, 윤우진, 황지영, 류은미, 김재은, 임은경, 한수민, 이향희, 변지현)의 릴레이 개인전으로 구성되며, 회화와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힐링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430-1226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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