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강호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청 실업 검도팀 이강호(42·7단연사) 선수가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씨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씨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최고 검사(劍士)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검도회' 경기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씨가 속한 구미시청 검도팀은 지난해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이신근 감독)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명실상부 최강 실업 검도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이번 우승의 기세를 몰아 내년 5월에 열리는 '제18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을 꿈꾸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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