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가재부 방문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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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2 17:32  |  수정 2020-06-22 17:35  |  발행일 2020-06-22

경북 김천시가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있어 필수적인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김충섭 김천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관계 공무원을 차례로 만났다. 시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국비 지원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구축 등을 우선적인 현안 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튜닝카 시험센터는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을 활성화하는 등의 순기능을 통해 상당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산업으로, 김천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에 대해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비가시권, 계기비행 드론 등에 대비한 실기시험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며 “김천은 (드론 면허) 담당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용지 확보 등 실기시험장 구축에 따른 사전 절차를 차질없이 밟아가고 있다”며 시험장 공사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SOC 사업으로 △국도 59호선 김천~구미 구간 확장 △국도 대체 우회도로(옥률~대룡 구간) 개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설계를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 지원 △김천~문경 간 철도 개설 등을, 신규 사업으로는 △봉산지구 배수 개선 △황금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신규 소각장 건립 등의 사업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에 들어갈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총 69개 사업(2천4억원)을 2021년 국비 사업으로 건의해 두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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