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다음달부터 순차적 개장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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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9 15:00  |  수정 2020-06-29 15:47  |  발행일 2020-07-01 제9면
동해안_해수욕장_개장정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25개소 개장 정보. <경북도 제공>

오는 1일부터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해수욕장 25곳 가운데 경북 포항시 화진 해수욕장 등 6개소가 오는 1일 개장하고, 경주시 감포읍 오류 해수욕장 등 5개소와 울진군 북면 나곡 해수욕장 등 7개소가 다음달 10일, 영덕군 범곡면 고래불 해수욕장 등 7개소는 다음달 17일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경북도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해수욕장 개장 관련 행사, 축제를 취소하고 야간개장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형 해수욕장으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영덕군 장사·경정 해수욕장, 울진군 기성망양 해수욕장 등 3곳은 가족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피서객을 분산·유도할 계획이다. 또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은 파라솔 150개를 현장 배정제로 운영하고, 파라솔 간 간격을 2m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대인 접촉을 최대한 피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지난 9일 관계 시·구느 유관기관 등과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해수욕장별 소독제 비치, 청결상태, 안전요원 확보 등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 상황 등에 대해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기를 바란다. 또 해수욕장 운영장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종사자간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하는 등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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