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원행정업무 대행하는 학교지원센터 설치

  • 피재윤
  • |
  • 입력 2020-06-29 16:49  |  수정 2020-06-29 17:02  |  발행일 2020-06-29
2020062901001040500042751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 교육청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한다.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주·예천교육지원청을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 3월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 교육지원청은 전면시행에 앞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는 특색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주교육지원청(도시형)에는 장학사 2명·주무관 4명 등 6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예천교육지원청(농촌형)에는 장학사 1명·주무관 4명 등 5명을 배치한다.

시범 교육지원청은 학교 업무 중 △초등돌봄 운영 지원 △방과후학교 지원 △저소득층 지원업무 △계약제 교원 채용 업무 △현장체험 지원 등의 업무를 직접 지원한다.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교지원센터는 포항을 비롯한 도시형 4곳, 안동 등 도농복합형 7곳, 예천을 비롯한 농촌형 11곳과 울릉도의 도서벽지형으로 4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근무 인력은 도시형 6명부터 도서벽지형 2명까지 총인원은 장학사 26명, 주무관 79명 등 105명이 배치된다.

필요한 인력 확보는 본청과 직속 기관의 업무를 조정해 일부 인력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교육지원청 자체 업무경감을 통해 확보된 인력을 재배치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의 교육 활동 지원과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활동이 이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