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영남 300만표 책임지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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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9 10:54  |  수정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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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영남 300만표를 책임지겠다"며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꽃가마 타는 당대표가 아니라, 땀흘려 노 젓는 ‘책임 당대표가 되겠다"며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고 굳게 약속드린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당력을 총결집해, 재집권의 선봉에서 확실한 해법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750만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는데, 그 중 40%를 얻어오겠다"면서 "대구시장 선거에서 졌을 때도 저는 40%를 얻었고, 그래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76석 민주당이 경계해야 할 것은 자만이다. ’부자 몸조심‘하며 대세론에 안주하는 것이 자만이다"라며 "자만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오판을 낳고, 오판은 국민적 심판을 부른다"고 경쟁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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