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44% '또 하락'...텃밭조지아 바이든과 접전

  • 입력 2020-07-31 07:27  |  수정 2020-07-31 07:55  |  발행일 2020-07-31 제12면
여론조사 3주전보다 2%p ↓

미국 대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지난 24∼26일 해리스엑스와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2천8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1.84%포인트)를 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3주 전 같은 여론조사보다 2%포인트 줄어든 수치라고 더힐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를 지지한 응답자는 42%였다. 58%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화당 유권자 중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대유행 대처를 지지한 비율은 각각 81%, 76%였다. 같은 질문에 무당파층에서는 45%, 39%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트럼프 대통령 직무수행과 대유행 대처 지지율은 각각 13%, 16%로 나타났다.

한편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미 동남부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머스대가 23∼27일 조지아주 등록 유권자 402명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5%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각 47%의 지지로 동률을 이뤘다. 유권자의 단 3%만이 부동층이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