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난 6천946명이다. 경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대구시 중구 거주자로 이날 필리핀에서 입국했다"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콜밴을 타고 대구로 이동해 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총 56명(해외유입 9명 포함)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45명은 지난달 3일 이후 41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근접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25명, 경기 1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3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만4천770명이며 완치 후 격리해제된 환자는 31명이 늘어 총 1만3천817명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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