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근로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접촉자 71명은 음성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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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4 12:24  |  수정 2020-09-04 13:24  |  발행일 2020-09-04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영양군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이 이어 지면서 긴장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임시 근로자로 일하는 김모씨(65·경산시)가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지난 2일 대구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양군보건소는 김씨와 접촉한 영양고추유통공사 직원 등 7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중 밀접 접촉자 38명은 자가격리시키는 한편 추의를 지켜보고 있다.

영양군보건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버스편으로 영양에 도착 후 오후 3시 택시를 타고 영양군이 운영하는 빛깔찬 일자리 센터 숙소로 이동했다.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근무하는 김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유통공사와 일자리센터 및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부모와 함께 영양군 내 외할머니 댁을 찾은 김모군(4년)이 27일 귀경후 29일 접촉자로 불류돼 가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양군에서 김군과 접촉한 자는 3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최근 확진자 동선이 이어지자 3일 홍보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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