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구경북본부 '쪽방 주민을 위한 사랑의 헌옷 기부' 행사 열어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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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1 16:06  |  수정 2020-09-11 16:07  |  발행일 2020-09-11
켐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들이 11일 대구시 중구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쪽방 주민을 위한 사랑의 헌옷 기부' 행사를 가지고 있다.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상원)는 11일 대구시 중구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박상원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정훈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장, 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쪽방주민을 위한 사랑의 헌옷 기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쪽방주민의 현장 일용직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쪽방상담소 등이 기획한 '헌옷 재활용 사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 소속 직원들은 8월 중순부터 자발적으로 헌옷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한 의류 등 800여 점을 기부했다.

기부한 헌옷은 쪽방상담소에서 세탁ㆍ수선해 쪽방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되고, 남은 물품은 쪽방주민이 소속된 이팝나무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헌옷 재활용 판매점을 통해 판매돼 쪽방주민의 수익에 보탤 예정이다.

박상원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같은 금융공기업인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쪽방주민 지원 사업을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캠코 대경본부는 쪽방주민의 헌옷 재활용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정훈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장은 "이번 지원활동이 쪽방주민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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