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달성 중학생 가족과 학교 학생-교직원 전수검사 79명 음성 판정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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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0:18  |  수정 2020-09-18 10:46  |  발행일 2020-09-18
코로나 19 지역발생 대구 2명, 경북 5명, 전국 126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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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서동중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17일 학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명이 늘어난 7천120명이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나왔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10대 A양이 호흡기 증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동거가족은 전원 음성이 나왔고, A양이 다니는 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81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선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다른 확진자는 동구 거주 7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확진된 경북 경산시 확진자(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구시는 감염원 미확인 사례 역학조사 중간결과도 발표했다. 이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70대 남성은 중구 반월당역 클래시아 2차 상가 2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8월31일~9월4일(오전 9시~오후5시) 반월당역 클래시아 2차 상가 2층 사무실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포항에서 2명, 경주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국 126명(해외유입 17명 포함)이다. 지역감염이 나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은 26%를 넘어섰다.

지역발생 확진자 109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이 총 82명이다. 전북 7명, 충북·충남·경남 각 3명, 대전 2명, 부산·제주 각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천783명이며 격리해제자는 150명이 늘어 1만9천771명이 됐다.

한편,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377명(치명률 1.65%)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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