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놀자! 골목한바퀴' 26일 대명공연거리서 공연...벌룬쇼·플리마켓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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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3 14:06  |  수정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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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사업인 '다같이 놀자! 골목한바퀴-대명공연거리' 공연 프로그램이 26일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매직쇼, 벌룬쇼, 플리마켓 등과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3곳에서 비대면·무관객으로 펼쳐진다.

'다같이 놀자! 골목한바퀴-대명공연거리' 사업은 대구 남구 대명동 지역민들이 직접 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로,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에서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 지역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하는 공연 프로그램, 지역 상인들과 함께 하는 아트로드·아트마켓 등 생활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토요일에 마련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지난 8월26일부터 11월28일까지이며, <사>한울림과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대구 남구청,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 주민 동아리로 구성된 '지역주민 공연팀'과 지역민과 전문 예술단체가 협업하는 '협업 공연팀', '전문예술인 참여팀'으로 나뉘어 총 18개 팀이 참여한다.

26일 행사에서는 국악과 재즈, 생소한 '얼후' 연주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국악단체 '율우리가락'(지역주민 공연팀)이 엑터스토리에서 경서도 민요와 한국 무용이 어우러진 국악 공연을, 레트로 스윙재즈를 바탕으로 한국형 재즈를 선보이는 '롱아일랜드재즈밴드'(전문예술인팀)가 함세상에서 재즈 공연을, '얼후앙상블 완호'(지역주민공연팀)가 예전아트홀에서 중국 현악기 '얼후'를 주축으로 퓨전 연주를 선사한다.
한울림 소극장 앞 대명공연거리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부스(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와 소소한 플리마켓, 매직쇼·벌룬아트 등 거리 공연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26일과 29일에는 예전아트홀, 한울림소극장, 작은무대, 소극장 길에서 지역주민 공연팀과 협업 공연팀 등이 공연을 올렸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무관객으로 진행됐고, 영상 촬영으로 대체됐다. 8월 공연 영상은 대구 남구청 홈페이지 및 <사>한울림 유튜브 계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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