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 만족도 높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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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9 10:51  |  수정 2020-09-29 11:12  |  발행일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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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상운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와 학생들이 토탈공예에 참여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만족도 조사 결과 85.38점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순회 강사제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희망 강좌를 조사해 강사를 순회시키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6개 교육지원청(청송·영덕·청도·문경·의성·봉화)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회 강사제 만족도는 청도군의 경우 90.17점으로 6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방과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학생 85.27점·학부모 86.36점·교원 94.29점으로 모두 높았다.

교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우수 강사 확보와 순회 강사에 대한 강사료 지급 등의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해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올해 8월까지 순회 강사제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 4~6학년·중학생 1~3학년·참여 학생 학부모·운영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했다.

참여 인원은 초·중학생 1천886명·학부모 399명·교원 805명 등 모두 3천090명이며 순회 강사제 운영 학교 95개교가 조사에 참여했다.

학생 5문항·학부모 6문항·교원 7문항으로, 만족도 산출은 5단계 리커트 척도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 강사 확보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농산어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해 따뜻한 교육 복지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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