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물길공원 연못 인근에 단풍잎으로 만든 하트문양이 연인들의 데이트 및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인근에 조성된 낙동강물길공원 전체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연못 인근에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단풍이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지베르니'(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곳으로, 인상파의 창시자 '모네'가 작품활동을 펼쳤던 마을)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은 '안동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혼크닉'은 어느 카페 부럽지 않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모네가 된 듯한 환상을 가져다준다. 숲속 쉼터를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안동루로 오르는 계단을 만날 수 있고, 그 곳에서는 안동댐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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