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오일장 폐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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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4 13:40  |  수정 2020-11-24 13:41  |  발행일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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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원당로(풍기·부석) 오일장을 다음 달 3일까지 임시 폐쇄했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씨와 접촉한 동호회 회원·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2명·23일 6명에 이어 이날에도 A씨의 가족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원당로 오일장은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영주 대표 오일장으로 상인 300여 명이 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와 방역 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앞으로 다가옴에 다라 오일장 폐쇄로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다른 곳에서 오는 상인 위생 관리가 어려워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큰 높은 만큼 오일장 문을 닫기로 했다. 경제가 침체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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