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금강송 군락지 등 소나무재선충병 합동 항공예찰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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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14:44  |  수정 2021-01-08 14:49  |  발행일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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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 재선충병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군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남부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은(청장 조병철) 소나무 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 시·군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안동·의성·영주·예천·봉화·울진·경남 울주 등 7개 시·군 233천㏊에 대해 실시하고,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피해 선단지 등 주요 지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선단지는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과 그 외곽의 확산 우려 지역을 말하며, 재선충병이 퍼지는 초입 부분이다. 남부산림청 해당 지역은 영덕·봉화지역이 해당된다.

발견된 고사목은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 관리 시스템에 등록하고, 향후 방제사업에 반영해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이 탈피를 거쳐 유충에서 성충이 되기 전인 3월 말까지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병철 청장은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고사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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