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에 앞장…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조성·운영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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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1 12:12  |  수정 2021-01-11 14:55  |  발행일 2021-01-1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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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청송군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새해들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조성하는 등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에 나선다.

청송군에 따르면 2021년~2023년까지 총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청송읍 송생리의 4만여㎡ 부지에 미래 사과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연구단지 내에 10억 원을 들여 500㎡ 규모의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등을 검사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구축하고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도입한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기존 민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의 검사 기간이 약 10일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해 5일 정도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검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재정하여 관내 농업인들이 보다 손쉽게 안전성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 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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