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 이두영
  • |
  • 입력 2021-01-12 14:30  |  수정 2021-01-12 15:04  |  발행일 2021-01-14 제21면
2021011201000364500014281
지난해 전수교육관에서 실시된 하회별신굿탈놀이 백정마당에 마스크를 착용한 소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보존회(회장 김춘택)는 문화재청이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요 상설공연'과 지역 청소년 대상 '청소년 탈춤 아카데미'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설공연에서 공개하는 6개 마당 뿐만 아닌 전승지 공개 행사에서만 공개하는 3개 마당도 포함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또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교육도 병행해 미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탈춤 인재들도 육성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160개, 329종목)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국민이 문화체험을 통해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2021년 공모에도 선정되어 3~ 5월, 3개월 동안 '월요 상설공연',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차세대 하회별신굿탈놀이 탈춤 인재를 육성하는 '탈춤 인재육성 아카데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실제 하회탈과 같은 나무로 제작하는 하회탈 제작 프로그램인 '나도 하회탈 제작자'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택 보존회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는 물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위상을 높이고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하회탈과 탈춤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