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공개 선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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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11:33  |  수정 2021-01-20 08:58  |  발행일 2021-02-0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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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머니 활동모습.한국국학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이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3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공개 선발한다.

19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2009년도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해 현재 2천800여 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8천여 개 유아교육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국적 사업으로 발전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아들에게는 옛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통한 보람과 사회 참여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13기 인원은 500명으로 오는 2월22일까지 선발한다. 만 56세~74세의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 평소 아이를 사랑하고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storymama@koreastudy.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데, 5월부터 9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 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여 명을 선발해 올핸 총 4천100여 명의 할머니가 활동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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