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공동개발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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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18:32  |  수정 2021-01-21 08:52  |  발행일 2021-01-27 제14면

김천 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이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ffshore Substation System) 기술개발 및 사업발굴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20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양측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있은 업무협약에서 한전기술은 발전 및 송·변전을 포함한 전력 부문 설계와 시공기술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해상설비 및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연구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의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며, 변전설비 설치 영역도 육지와 근해, 원양 등으로 다변화 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SS)는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 전압에 맞도록 높여 육지로 송전하는, 해상풍력에 있어 핵심 설비다. 해상풍력은 액화천연가스(LPG)와 함께 차세대 주요 천연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은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이 결합 됨으로써 국내외의 해상풍력 설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전기술은 우수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를 개발하는 등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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