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93회 예고, 김희정 악행 안 홍일권 '분노'…이시강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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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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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시강이 이채영 관련 비밀을 모두 알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차서준(이시강 분)은 한유정(엄현경 분)과 한유라(이채영 분)가 자매라는 사실과 유민혁(이태풍, 강은탁 분)과 결혼했었고 아이까지 낳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 유라가 자매 사이라는 것을 눈치챈 서준은 유라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서준은 병원에 있던 유라 앞에 친엄마 숙자(김은수 분)를 등장시켰다. 이를 몰래 지켜본 서준은 태풍 얘기도 엿들었다.

유라는 엄마한테 누가 문자를 보낸 거냐며 분노했고, "이태풍 아니야? 요즘 좀 잠잠하다 했더니 또 이러네?"라고 말했다. 이에 숙자는 "태풍이 아직도 네 주변에서 얼쩡대는 거야?"라고 거들었다. 서준은 태풍이 유라 주변에 있다는 말에 의심을 키워갔다. 흥신소에 의뢰해 "이태풍에 대해 알아봤냐. 춘천, 서울 다 뒤져서라도 찾아내라"라고 강조했다.

결국 서준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연인 관계인 유정, 민혁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거라는 얘기를 엿듣고 유라와 함께 그 곳을 찾아갔다. 합석을 제안한 서준은 유라를 향해 "우리 이혼할 거다. 한유라씨 우리 이혼하자"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라는 "또 이혼 얘기냐. 난 합의해 줄 생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서준은 "찾았다. 한유라씨 유책사유. 과거 결혼했던 거랑 아이 낳았던 거"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유라는 "아니다. 잘못 알고 있는 거다. 누가 날 또 모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발뺌했다. 서준은 유정을 향해 "유정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왜 말을 못해? 지금 감싸주는 거야? 네 언니라서?"라며 유정과 유라의 관계를 밝혔다.

이어 서준은 "유민혁 씨. 우리 이혼 문제 좀 맡아줘요. 유민혁 씨가 꼭 해줬으면 좋겠어요. 한유라 씨에 대해 잘 알 테니까"라며 이혼 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민혁이 "내가요? 아니요. 나 한유라 씨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라고 잡아떼자 서준은 "왜 모르세요. 이태풍 씨. 이거 왜 이러시나"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남편 우석(홍일권 분)이 수희(서지숙, 이일화 분)와 재회하자 화연(김희정 분)은 비서 천수(이정용 분)에게 "서지숙 처리할 방법 아직 생각 못했냐"라고 물으며 불안해 했다. 천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회장님에게도 타격이 있을 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화연은 상관 없다며 "둘만 만나지 못하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차 회장의 불륜설이 올라왔다. 이를 알게 된 우석은 분노했지만 수희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돼 그를 만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수희 딸 예진은 엄마를 찾아가 "차우석 회장님이랑 무슨 사이냐"라며 "유부남 만나는 거냐.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면서 실망감을 표했다.

화연은 계획대로 움직였다. 바로 회장실로 향해 "사진 속 여자 누구냐. 설마 서지숙이냐. 당신 결국 그 여자 다시 만난 거냐"라고 했다. 우석은 "아니다. 그 사람 다른 사람이다. 윤수희다"라고 발뺌했다. 이에 화연은 "당신 서지숙 못 만나서 닮은 여자라도 만나겠다는 거냐. 해도 해도 너무하다"라며 "이번에도 26년 전처럼 서준이랑 날 버리고 떠날 생각이냐. 다른 건 몰라도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였음 좋겠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회장실에서 나온 화연은 "이렇게까지 했는데 당신이 서지숙을 계속 만날 수 있겠어? 근데 윤수희라고? 끝까지 보호하겠다 이거지. 서지숙 생각하는 건 여전하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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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비밀의 남자' 93회에서 서준에게 모든 비밀이 밝혀진 유라, 유정, 태풍. 당황한 세 사람 앞에 서준은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복수심으로 불타올라 유정의 집을 찾아가고, 가족들은 당황해 어쩔줄을 모른다.

이어 서준은 민혁에게도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한다.

유라는 모든 비밀이 밝혀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태풍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항변한다. 그러면서 화연의 약점을 또 잡아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국 화연이 또 다시 수희를 해치려 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를 알게된 서준은 분노해 경찰서로 향하고, 화연은 "엄마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한다. 그런 서준을 천수가 막아 선다.

한편, 수희를 해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석은 화연에게 "윤수희가 서지숙인 거 알고 있잖아"라며, 붙잡으려는 화연에게 "더러운 손 치우라"고 소리친다. 


이 모든 게 유라의 짓이라는 걸 알게 된 화연은 유라에게 분통을 터트린다.

kbs2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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