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펄, 12월말까지 온택트 기획전 및 세미나 등 개최

  • 박진관
  • |
  • 입력 2021-01-25   |  발행일 2021-01-28 제17면   |  수정 2021-01-25
2021012501000829500032991
권효정 'coexistence'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온택트 전시도 익숙해질 듯하다.

아트스페이스펄(대구 중구 명덕로 35길 26, 2층)이 실험적으로 올 12월 말까지 뉴노멀시대 디지털 전시(기획 김옥렬)를 연다.

기획전시 3편과 비평 1편, 작가 작업실 탐방 3편, 온라인세미나 1편을 제작했는데, 아트플랫폼(http://artspacepurl.com)과 유튜브 아트펄TV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1012501000829500032992
박규석 'Cloudy Love'
2021012501000829500032993
신준민 '하얀 공장(white factory)'
2021012501000829500032994
현수하 '선과 선이 만나면 면이 되지 않는다'
2021012501000829500032995
신명준 '하얗다면 전시공간일까'


첫번째 기획전 주제는 '경험적 감각'으로 풀타임 13분 45초다. 권효정(Coexistence), 박규석(Cloudy love), 신명준(하얗다면 전시공간일까), 신준민(Scenery), 현수하(선과 선이 만나면 면이 되지 않는다) 등 20~30대 청년작가 5명이 각각 (괄호 안)을 주제로 함께한다. 이중 권효정과 신준민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청년작가 출신이며, 신명준은 2020 수성아트피아 청년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21012501000829500032996
김경아, 김명범, 정문경 'Three Circles'

두번째 기획전 주제는 'Three Circles'로 풀 타임 10분 12초 분량이다. 김경아, 김명범, 정문경 등 3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한다. 이중 김명범과 정문경은 해외유학파다. 공통점은 입체, 설치, 조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것. 김경아는 의자와 빛, 김명범은 나침반, 정문경은 인형을 오브제로 활용한다.

2021012501000829500032997
김영진 '스카이라인'

세번째 기획전은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에 참여했고, 지난해 대구미술관 '메이드인대구II'전에 초대된 김영진 작가의 '스카이라인'이다. 길이는 5분 1초로, 천지의 경계가 맞물리며 만들어진 것을 작가의 시각으로 해석해 보인다.

작가 탐방은 김성수 조각가, 이지영 미디어아티스트, 차규선 화가 등 3명이다. 김은수 큐레이터가 세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 이들의 삶과 예술철학, 작업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각 9분 18초, 10분 9초, 10분 15초 분량이다.

온라인세미나는 강미정, 구나연, 김옥렬, 배태주 등 미술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한다. 강미정은 '백남준과 코로나 대유행 시대의 예술', 구나연은 '코로나 이후, 뮤지엄 온라인플랫폼 제안', 김옥렬은 '온라인전시, 그린&디지털 뉴노멀의 비전', 배태주는 '온라인으로 향한 미술, 과학기술과의 아찔한 동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11분간 종합토론을 벌인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