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11회 예고…경성환에 다가서는 최여진, 기억 잃고 답답한 이소연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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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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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11회 예고 영상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정승호가 모든 진실을 알고 사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10회에서는 고은조(이소연 분)의 죽기 전 행방을 추
적하는 아버지 고상만(정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만은 은조의 절친 하라(최여진 분)가 은조의 약혼남 선혁(경성환 분)과 대화하는 것을 엿들었다. 선혁은 "은조가 좋아하는 음식 사왔어"
라고 말했고 하라는 "지금 은조가 좋아하는 거? 오빠한테서 은조를 싹 다 지워줄게"라며 질투를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어 상만은 세린(이다해 분)이 공모전 입상을 위해 은조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지만, 은조가 세린을 위해 양보했다는 생각
에 더는 따져 묻지 않았다. 그러나 상만은 세린이 지시한 단체복 레터링 주문에 보미(이혜란 분)가 은조와의 마지막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었다. 세린이 일부러 보미를 따돌린 것일지도 있다고 생각한 것.

이 가운데 상만은 제왕패션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아 충격에 휩싸였다. 은조의 발인을 앞둔 상만은 이 문제를 태식(권오현
분)에게 일임하며 통장과 비밀번호를 전했다.

상만은 자신이 들고 있던 은조의 휴대전화를 통해 은조가 죽기 전, 임신 상태였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상만은 은조의 퇴원 수속
을 도왔던 하라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걸 병원을 통해 전해 들었다.

상만은 세린에게 전화해 "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며 세린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세린은 상만을 피하고자 도망치다 상만과 마주
했다.

상만은 다급한 세린의 모습에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고, "혼자 한 짓이 아니다"며 소리치는 세린의 말에 놀라 가슴을 붙잡고 쓰러졌다. 이어
나타난 하라는 "결국 다 아셨네요"라며 쓰러진 상만을 내려다봤다.

상만이 "너희가 우리 은조를 죽였니?"라고 하라에게 묻자, 하라는 "어쩔 수 없었다. 선혁 오빠 아이를 가졌는데 그 아이가 있으면 내가 오빠를
꿈도 꿀 수 없다. 아이만 없애려고 한 거다"라고 실토했다.

세린은 쓰러진 상만을 위해 집에서 다급히 인슐린 주사를 가져왔지만 하라가 그런 세린을 말렸고, 상만은 결국 숨을 거두었다. 하라는 이를 모
두 세린에게 떠넘겼고, 결국 세린은 오열하며 상만의 죽음을 태식에게 알렸다.

그 시각 은조는 죽음의 문턱에서 지나(오미희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은조는 지나의 수양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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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11회 예고 영상 캡처,
이어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11회 예고에서는 상만과 은조의 합동 장례식 뒤편에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하라와 세린. 이제 각자의 행복한 미래를 그린다.

하라는 쓰러진 선혁 옆에서 "오빠 곁엔 내가 있다"며 다가간다.

상만의 통장과 비밀번호까지 알고있는 태식은 "어음을 못막으면 회사는 부도날꺼고 그렇다면 주태식 손안에..."라고 생각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한편 지나는 "아버지 기억나니? 죽다살아난건 니아버지가 죽어서도 널걱정해서일꺼다"라고 말하고, 기억을 잃은 은조는 재활에 전념하며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답답해한다.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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