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리메이크,15년만에 다시 안방극장 찾는다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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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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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미디어 제공
인기 만화 '궁'이 15년 만에 다시 드라마로 제작된다.

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고등학생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물이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인기를 누렸다.

'궁'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재담미디어는 "최근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궁'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새로운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좋은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것 역시 IP확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궁'의 새로운 붐업은 그에 대한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궁' 리메이크작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선보인 제작사로 이번에 리메이크작도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궁'은 2006년 MBC TV 수목드라마로 방송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이 27%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에는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방송됐다. 특히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윤은혜와 주지훈은 보는이들의 설렘을 폭발시켰고,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에는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되기도 했으며 현재 만화 '궁'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형식으로 다시 연재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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