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걱정 덜어주는 차량 실내용품 '인기'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생활편의가전 편집숍 'UP플러스' 매장에서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휴대용 무선청소기, 타이어 공기 주입기 등 다양한 차량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봄철 드라이브시즌을 맞아 황사와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차량 실내용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 이용객이 늘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차량 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필요한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미니 공기 청정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17%, 2월 28%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26일까지 25%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런 인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생활편의가전 편집숍 'UP플러스'에서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휴대용 청소기, 무선충전 거치대, 타이어 공기 주입기 등 다양한 차량용 실내 용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팀장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최근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부쩍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며 "디퓨저 기능이 포함된 공기청정기와 무선 청소기 등 외출이 잦아지는 봄철 자가용 이용 시 필요한 차량용 실내 용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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