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지역작가 돕는 상생 예술장터 경북도청서 17일까지 진행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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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07:56  |  수정 2021-04-15 07:59  |  발행일 2021-04-15 제17면
작품 359점 저렴하게 판매
수익일부 이웃돕기성금 기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작품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예술작품의 판로 개척 도모와 함께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작품 판매 수익 일부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성금으로 기부된다.

경북도는 오는 17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지하전시장에서 경북문화재단·경북예총 등과 함께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경북도도예연합회·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지역 우수 예술 작품 359점을 전시·판매한다.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술(그림·시화 사진), 도예, 공예 등 분야별 출품작품은 행사기간 중 상시 전시·판매된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작성하고 현장 경매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현장경매에서는 도예, 공예 등 총 8점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품돼 관람객의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이 도지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담은 나눔은 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에 지역 사회와 많은 도민이 동참해 상생할 수 있는 나눔예술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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