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끊지 못하고… 출소 5개월만에 또 구속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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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  발행일 2021-06-10 제8면   |  수정 2021-06-10 07:34
영주서 50대 男 필로폰 투약혐의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50대 남성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또다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9)씨를 구속 수사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영주시 부석면의 한 사과 농장에서 누군가 횡설수설하고 거동이 이상하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은 사유지인 농장을 배회하는 A씨에게 거듭 퇴거 명령을 내렸지만 응하지 않자 A씨를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소변검사를 실시했으며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는 등 지역 마약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과거에도 구속돼 복역한 후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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